갑자기 물린자국이 생겨서 집먼지진드기를 의심하시나요?

집먼지 진드기는 몸집이 매우 작아 사람의 눈으로는 쉽게 식별이 어렵지만 인터넷의 여러 글들을 보면 집먼지 진드기 물린 자국과 증상을 호소하며 퇴치제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집먼지 진드기가 사람을 물었을 때 물린자국 식별하기, 그리고 효과가 좋은 집먼지 진드기 퇴치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집먼지 진드기 물린자국이 났다면?

사실대로 먼저 말하자면 집먼지 진드기는 사람을 직접적으로 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몸집이 아주 작은 집먼지 진드기는 보통 섬유제품 속 안의 먼지에서 서식하며 많은 알레르기 현상을 유발하고 있는데요 집먼지 진드기는 아토피 피부염의 주범 중 하나로 사람을 직접적으로 깨물거나 하지는 않지만 사람의 몸에서 떨어져 나온 각질, 비듬 등을 주 먹이원으로 삼으며 침대, 이불, 배게 속에서 잘 서식하는 아주 고약한 놈들입니다. 그렇다면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집먼지 진드기 물린자국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집먼지 진드기의 분비물 속에 있는 성분에 사람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서 그것이 물린자국으로 보일 수도 있겠고 아니면 베드버그(빈대)에 물린 자국을 집먼지 진드기라고 오해해서 인터넷에 올라왔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집먼지 진드기는 직접적으로 사람을 물거나 하지는 않지만 피부 두드러기, 트러블, 아토피 피부염 등을 유발하며 장기간 사람들을 괴롭히기 때문에 혹시라도 피부에 이렇게 트러블이 생겼다면 한 번쯤 집먼지 진드기 서식을 의심해 봐야 하겠습니다.

 

집먼지 진드기 퇴치방법

 

집먼지 진드기가 아토피 및 피부염을 유발한다는 사실은 이제 다 아실 텐데요, 그렇다면 집먼지 진드기 퇴치법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1. 온습도 조절

집먼지 진드기는 사실 실내 온도, 습도만 잘 조절해 주어도 금방 퇴치가 되는 녀석들입니다.

이 녀석들은 온도가 높고 습한 환경 즉,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번식이 빠르며 활동이 활발하므로 온습도 조절만 잘 해준다면 금방 퇴치를 할 수 있습니다. 실내 온도를 25도 이하로 유지하며 습할 때마다 제습기 등을 활용해서 실내 습도를 조절해 준다면 집먼지 진드기가 일단 살아가기 어려운 환경이 완성됩니다.

 

2. 침구류는 주기적으로 일광건조 후 털어주기

집먼지 진드기는 먼지를 서식처 삼아서 살아가므로 집에 집먼지 진드기가 서식하는 것이 의심된다면 가장 먼저 이불, 배게 등 침구류를 모두 햇볕에 일광건조를 시켜준 후 팡팡 털어 먼지를 털어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먼지를 털어주는 것만으로도 집먼지 진드기의 대부분이 퇴치되며 남아있는 녀석들은 햇볕에 쬐어 저절로 퇴치가 되니 자주 침구류를 햇볕에 말려주는 것이 유리한 방법이겠습니다.

 

물론 침구류와 마찬가지로 소파, 쿠션 등 자주 세탁이 어려운 것들도 주기적으로 일광건조 후 먼지를 팡팡 털어주어서 집먼지 진드기가 퇴치되도록 하는 편이 좋습니다.

 

3. 아침, 저녁으로 환기하기

실내에 난방을 하고 환기를 자주 하지 않으면 내부 습도가 높아져 집먼지 진드기가 서식하기가 알맞은 환경이 되는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자주 환기를 시켜주면 습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집먼지 진드기 퇴치에 효과적입니다.

다만 이렇게 매일매일 환기를 하는 것이 여간 번거롭고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겠는데요 이럴 때는 외출 시 제습기라도 많이 돌려주어서 습도를 내려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집먼지 진드기 퇴치제는?

집먼지 진드기 퇴치제로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피톤치드죠.

피톤치드는 집먼지 진드기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이미 수년 전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퇴치제인데 시중에 나와있는 피톤치드 스프레이 퇴치제를 구매하여 침구류 구석구석 뿌려도 되겠지만 굳이 이렇게 직접 피톤치드 약제를 뿌리지 않아도 편백나무 큐브 같은 것들을 걸어놓아 피톤치드 냄새를 퍼트리기만 해도 대부분의 집먼지 진드기가 살지 못한다고 합니다.

 

또한 UV 램프 살균이나 고온 건조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집먼지 진드기 퇴치제로 알려져 있으나 가정에서 실질적으로 사용하기에는 피톤치드 살균제, 혹은 편백나무 큐브를 곳곳에 걸어두어 집먼지 진드기를 퇴치, 예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