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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판매되고 있는 진딧물 퇴치제와 집에서도 만들 수 있는 진딧물 퇴치제 정보.

by 파리파이 2022. 4. 27.

농사를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도시사람들 에게는 빈대나 벼룩으로 오해받는 곤충이 바로 진딧물인데요, 진딧물은 상추밭, 배추밭, 고추밭 가리지 않고 서식하며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곤충입니다.

가끔 진딧물이 실내에서 발견되어 종종 빈대, 해충으로 오인을 하기도 하는데 그도 그럴것이 크기도 2mm정도로 아주 작아서 '우리집에 빈대가 사는거 아냐?' 라고 오해하게 만드는 녀석이죠.

 

오늘은 빈대, 벼룩으로 오해받는 진딧물이 나오는 이유, 그리고 진딧물 퇴치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진딧물 나오는 이유

먼저 진딧물은 식물이 자라는 곳에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만약 내가 키우는 농작물에 개미가 오르락 내리락한다? 그러면 진딧물이 서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한번 의심해 봐야 합니다.

 

개미와 진딧물은 공생관계로서 애니메이션 '개미'를 보셔서 다들 아시겠지만 서로 도우며 상생해가는 곤충들 입니다. 이렇게 서로 돕고 도우며 살아가는 곤충이다 보니까 식물, 농작물의 작은 줄기에 개미가 오르락 내리락 거리면 어딘가에는 진딧물이 살고있다는 신호겠죠?

 

나무에 퇴치제를 뿌리고 있는 사진.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크기도 아주 작은 녀석이 농작물에 큰 피해를 끼치는 대표적인 해충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식물의 진액을 빨아먹으면서 농작물이 말라죽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진딧물이 배설하는 감로는 진딧물이 빨아먹은 식물의 진액을 전부 소화하지 못하고 찐듯찐듯하게 배출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감로들이 식물을 덮어 호흡을 방해하며 곰팡이가 끼기도 하는 등 농작물에 큰 피해를 끼치니 농사짓는 입장에서 진딧물은 아주 경계해야 할 대상이겠죠.

 

진딧물은 어떤 식물에서도 발생할 수 있지만 대표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식물은 단풍나무, 무궁화, 벚나무, 사과나무 등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그래서인지 사과농장에서는 진딧물과의 싸움에 아주 익숙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진딧물 퇴치제

진딧물에 대해서 알아보았으니 이제 진딧물 퇴치제에 대해서 알아봐야 하겠죠?

 

토양살충제 - 진딧물 발생 전

먼저 진딧물 퇴치에 가장 효과가 있는 살충제는 진딧물이 발생전, 흙에 이미다클로프리드 계열의 약제를 살포해서 진딧물의 발생을 예방하는 것인데 이미 진딧물이 발생하고 있다면 이 살충제는 효과가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뿌리는 살충제 - 진딧물 발생 후

다음으로는 진딧물이 발생하고 난 후 사용할 수 있는 살충제 입니다.

진딧물이 발생하고 난 이후에는 뿌리는 살충제를 이용해서 직접적으로 진딧물이 퇴치제와 접촉하여 퇴치가 진행되어야 하겠죠.

 

뿌리는 살충제 종류는 여러종류가 있으니, 인터넷 등에서 후기를 보시고 구매를 하셔도 되고 아니면 인근 농약사에서 뿌리는 진딧물 약 달라고 말씀하시면 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살충제 성분이 부담되어 천연방법으로 진딧물을 퇴치하고자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천연 퇴치제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천연재료로 집에서 진딧물 퇴치제 만드는 방법

 

1. 우유로 진딧물 퇴치제 만들기.

우유로 퇴치제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그냥 빈 스프레이 통에 우유를 담아 진딧물이 발생하는곳에 뿌리면 되는 것 인데, 곤충의 경우 기문이라는 호흡기관을 통해 호흡을 합니다. 그런데 우유를 뿌리면 이 기문을 막아버려 진딧물이 호흡을 못하게 만들어 퇴치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우유를 사용할때에는 아무래도 강력한 살충성분이 있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번 진딧물에게 뿌려줘야 효과를 보실 수 있겠습니다.

 

2. 식초로 진딧물 퇴치제 만들기.

다음으로 식초로 진딧물 퇴치제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식초와 물을 3:7 정도로 희석해서 진딧물이 발생한 식물에 직접적으로 뿌려주어 식초의 산 성분으로 진딧물을 퇴치하게 되는것인데요, 이때 주의할점은 식초물을 식물에 분사한 후 방치하면 안된다는 것 입니다.

식초로 진딧물을 퇴치한 이후 바로 물을 뿌려 식물에 묻어있는 식초성분을 모두 씻어주어야 식물들의 잎이 모두 타버리는 불상사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식초로 진딧물 퇴치제를 만드는 방법은 초보자 분들에게는 크게 권하지 않습니다.

 

3. 무당벌레 풀어놓아 진딧물 퇴치제로 이용하기.

마지막으로 무당벌레를 구해와서 진딧물 문제가 되는 장소에 풀어두는 것입니다. 무당벌레는 대표적인 진딧물의 천적으로 요즘말로 진딧물을 참교육 할 수 있는것인데, 이 방법의 단점은 무당벌레를 구해오기가 까다롭고 즉각적으로 효과가 나타나는것이 아닌 수일~ 수주일에 거쳐서 서서히 효과를 보기 때문에 느긋하게 진딧물이 퇴치되는것을 기다리는것이 약간은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진딧물 퇴치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마무리하며.

오늘은 진딧물이 나오는 이유, 그리고 퇴치제 종류와 퇴치제 만드는 방법까지 알아보았는데 어떠셨나요?

혹시나 더 궁금한 해충정보가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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